나는 2007년에 결혼하여 구로동에 위치한 소형아파트에서 전세로 신혼살림을 시작하였다.

5살 박이 딸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며 남편은 나와 함께 일산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수도권 임차보증금이 물가와 함께 계속 오르고 애들 교육비가 부담이 가는 가운데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한다는 생각을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현실이다.

출퇴근하기가 쉽지 않아 직장근처로 이사를 가야겠다고 계획하고 일산신도시 아파트 전세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정 엄마 직장의 원장님으로부터 전세로 이사 오느니 요즘같이 아파트가격이 떨어 졌을 때 아예 집을 사는 것이 낮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급매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경매를 추천하면서 고양시 일산소재 여의주경매(주)를 소개 받았다.

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는 경매는 권리가 복잡하고 남이 살고 있는 집을 강제로 취득하여 점유자를 내쫒고 불편하게 살아야하는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친정엄마와 함께 소개받은 경매사무실을 방문하여 컨설턴트에게 경매의 절차와 장단점 등 제반에 걸쳐 설명을 듣고 난 다음에는 이제까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경매는 잘못된 선입견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경매로 취득 하는 것이 급매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취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일산신도시 역세권 아파트 27~32평형 몇 개를 추천받고 그중 3호선 주엽역인근 대단지 아파트를 선택하기로 했다

처음 고양지원 경매입찰법정에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입찰에 참여했지만 아깝게 3등을 하고 다음기회로 미뤘다.

2번째 입찰물건은 복선화된 경의선 일산역과 3호선 주엽역 중간에 있는 후곡마을의 대단지 27평형 아파트였다. 교육환경과 교통 및 편의시설, 주거환경이 너무 맘에 들어 꼭 낙찰 받고 싶었다.

권리분석과 시세분석, 제 수수료, 공과금, 체납관리비, 명도비 , 대출관계 등을 컨설턴트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2차 입찰에 참여하였다. 컨설턴트가 제시한 입찰가격보다 내가 우겨서

몇 백을 더 쓰고 입찰하였는데 12명이 들어 와서 이번에도 안 되나 싶었는데 다행이 낙찰받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낙찰 받은 집에 입주를 할 려면 2~3개월 걸린다기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바로 내놓았다

직장에서 신용대출과 경락잔금대출을 받아 1달 후 잔금을 치루고 소유권이전도 되어서 점유자의 명도만 남은 상태였다

낙찰 받은 아파트의 소유자는 부인과 자녀들만 남겨 둔 채 집을 나가고 소식조차 없는 상태였고 관리비도 1백만 원 이상 연체 중에 있었다.

위임받은 컨설턴트가 명도협의 중인데 법원에서 집행관이 강제 집행했을 때 비용 과 큰 차이 없이 협의가 될 것이라 하며, 자녀가 방학기간에 중에 이사를 간다고 하니 나는 어서 빨리 전세가 나가기를 기다리고 내 집에 들어가 사는 꿈에 부풀어있다.

남편과 함께 직장 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 모든 것을 경매 컨설턴트에게 위임을 하였는데,경매 물건 추천부터 입찰준비, 잔금대출, 소유권이전. 명도 까지 법정수수료범위에서 원스톱서비스로 편하게 일처리를 해주어서 담당 컨설턴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앞으로 여유가 좀 생기면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 쪽으로도 경매를 의뢰 할 생각이다.